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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최소 11일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 계획...수사 교란까지 / YTN

2022-09-19 0 Dailymotion

지난 14일 수년 동안 동료 역무원을 무참히 살해한 전 모 씨,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사건 발생 11일 전인 지난 3일, 전 씨는 지하철 6호선 구산역을 찾아 <br /> <br />본인이 "불광역 직원인데 내부망을 사용하겠다"고 거짓말한 뒤 피해자의 근무 정보를 알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자신의 휴대전화에 위치 정보, GPS 정보를 조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도 포착됐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의 행적을 추적하는 경찰 수사를 교란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일 오후에는 집 근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1,700만 원을 뽑으려다 한도 초과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돈을 도주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는지,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전 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흉기와 위생모를 챙긴 뒤 증산역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또 피해자의 근무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는 모습은 전 씨가 사건 당일 피해자의 이전 집 근처를 배회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이날 전 씨는 두 차례나 피해자의 이전 집을 찾았고, <br /> <br />피해자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여성을 뒤따라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다시 구산역으로 가서 피해자 근무지와 야근일정을 알아낸 뒤 신당역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동할 때는 일회용 승차권을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는 9시 무렵 야근하던 피해자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 씨의 계획 범행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붙잡힐 당시 미리 범행을 준비했다고 주장하다가 최근에는 우발적 범죄였다고 진술을 바꾸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범행 당일 정신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, 우울증을 빌미로 심신 미약 상태를 인정받아 형량 감경 등을 주장할 목적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철저하게 계획된 전 씨의 범죄와 같이 스토킹 살인 사건은 계획범죄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또 다른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스토킹 가해자의 동선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<br /> <br />피해자에게는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91412104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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